메타버스 개념 정리 및 대표적인 기업 소개 (로블록스, 제페토)

다양한 매체에서 메타버스에 대해서 떠드는데 막상 본인은 몰라서 뒤쳐지는 거 같지 않으신가요? 딱 들으면 알 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는 메타버스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버스 뜻 정리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가리킨다.

 

메타버스의 정의에 대해선 많은 전문가들도 현재까지 논의 중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범위를 설정하긴 어려울 듯합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기본 조건은 '가상현실에 캐릭터 혹은 아바타들이 존재하면서 하나의 사회를 이루는 것' 이기 때문에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게임들과 싸이월드, 인스타그램 들도 메타버스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의미로서 메타버스를 해석하자면 '나'를 대표할 수 있는 아바타를 마치 '나'처럼 활용해서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이때 VR이나 AR 기술 및 여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간 구분이 모호해지는 경험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굳이 회사를 출근하지 않아도 집에서 회사에서 구현한 메타버스 사무실에서 회의나 업무를 볼 수 있고 신입생이 대학교에 직접 가지 않고 메타버스 세계에서 구현된 대학교에 접속하여 OT에 참여하는 상황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메타버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

언론에서는 2030년까지 메타버스 시장은 1700조에 이른다는 전망을 비치고 있고 그 수익률은 800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라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욕구를 대신 이룰수 있다는 장점과 가상세계라는 접근의 편의성도 그 성장 속도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대표 SNS 기업 페이스북은 상호명을 '메타'로 바꾸면서 메타버스 시장에 올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한 만큼 세계 시장의 엄청난 자본들이 새로운 기술의 집약체 메타버스에 몰리고 있습니다.

 

대표 메타버스 기업

• 네이버 Z

네이버의 자회사인 SNOW라는 사진 어플 기업의 자회사(즉 네이버의 손자회사)입니다. 네이버 Z는 네이버 제페토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AR 증강현실 및 SNS를 활용한 메타버스에서의 다양한 콘텐츠 등은 현재 약 2억 명이 넘는 이용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미래 세대라 불리는 10대들이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할 거 같습니다.

 

네이버 제페토의 경우 SM, JYP, 빅히트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제휴를 통해 팬들과 연예인들 간 소통의 장을 선보이고 있는데 제페토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팬 사인회,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최근 네이버 제페토는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게임 콘텐츠를 내세웠는데, 이는 대표적인 경쟁기업 로블록스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 로블록스

온라인 상에서 유저가 세계를 구성하고 타 유저와 상호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기업입니다.

 

유저가 원하는 본인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으며 해당 메타버스에서 경제 활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를 개성에 맞게 꾸밀 수 있으며 해당 캐릭터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급성장한 해당 기업은 2018년 1200만 명이었던 접속자가 올해 1분기 4210만 명까지 급증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최대 1조 원까지 상승하며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 역시 10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미국의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로블록스에 가입하였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 5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NC소프트, SKT, KT, LG U+ 등의 통신 3사와 위지웍 스튜디오, 자이언트 스텝 등의 국내 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분류가 될 수 있는데요, 해당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