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지난 11일에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뉴'가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남아프리카 국가에서 홍콩까지 퍼졌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 외에도 수많은 변이가 진행된 코로나 19인데 이번엔 다를까요?
코로나 19 바이러스 구조와 뉴변이의 구조와 특징
바이러스는 기본적인 구조가 단백질과 유전물질입니다. 과학시간에 '박테리오 파지'나 신문기사에서 코로나 19 모형을 보시면 유전물질을 감싸고 있는 막과 겉에 박혀있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인간 등의 숙주에 침입하여 인간의 세포 표면에 자신들의 단백질을 부착시키고 이때 인간의 세포 표면과 자신의 단백질이 일치되면 감싸고 있던 유전물질들을 침투시킵니다. (자물쇠를 인간의 세포 표면, 열쇠를 바이러스 단백질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런 단백질이 인간의 세포에 침투하기 쉬운 스파이크 구조로 되어있고 인간세포에 안착할 때 사용하는 단백질도 보통 바이러스보다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구조가 자연 발생할 확률이 거의 제로라고 합니다. 많은 학자들이 코로나 19가 인공적으로 생겨났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뉴(nu)변이의 표면 단백질은 (스파이크 모양처럼 생겨 스파이크라고 불림) 35개의 돌연변이 단백질이 있어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배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합니다. 애초에 스파이크 모형이기 때문에 인간의 세포에 침투하기 쉬운 구조인데 단백질이 기존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입니다.
표면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기존 백신의 효과가 줄어들게 됩니다. 백신의 원리 자체가 바이러스 별로 상이한 표면의 단백질 (항원)을 기억하여 추후에 똑같은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미리 면역세포들이 반응하는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뉴 변이는 내부 유전물질도 기존의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상당부분 상이하다고 합니다. 뉴변이의 RNA는 초기 코로나 19와 비교해보았을때, 58군데나 다르다고합니다. 남아공 공식입장에 따르면 뉴변이는 기존 코로나 검사로도 발견이 가능하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유전물질까지 변이가 발생하면 기존의 코로나 19 검사로는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확진자의 몸속에 침입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기존 보유한 바이러스 유전물질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향후 전망
최종 숙주가 인간인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강해지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인간을 죽이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말입니다. 치사율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를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바이러스의 숙주가 없어지는 꼴이 되어 바이러스가 되려 멸종해버리게 됩니다.
이전 사례를 볼 때 알파, 델타로 이어지면서 치사율은 낮아지지만 전파력은 강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수아 발루 university college london 유전학 연구소장'은 바이러스가 전파력은 점점 강해지고 10년 정도 주기로 면역체계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는 그 근원이 자연 발생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물 진화과정을 대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류의 지혜를 믿고 반드시 코로나 19를 종식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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