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국에서 전기자동차만을 생산하던 기업은 테슬라뿐이 었으나 최근 루시드, 리비안 등 신흥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테슬라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루시드 현재 사전 예약 차량이 1만 5천대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렇듯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은 앞으로 더 생겨날까요?
폭스바겐, BMW, 현대같은 기업들만 자동차를 만들지 않는 시대
기존 완성차 산업의 구조는 도요타, 혼다 등의 일본 기업과 폭스바겐, BMW 등의 독일 기업, GM, 포드 등의 미국 기업 그리고 대한민국의 현대, 기아 등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나 최근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 등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가총액 랭킹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산업구조의 변경을 알리고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차의 경우 기업별로 몇십년간 축적된 엔진 및 부품 기술, 차량 구조 및 역학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생산을 위해서 막대한 자본력을 요구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은 일련의 모든 과정을 그룹 내에서 해결합니다. 이로 인해 해당 시장에 새로운 기업들이 진출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이나, 전기자동차의 경우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성된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로 완성차만큼의 기술력과 자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전기자동차는 완성차에 비해 70% 정도의 부품만 요구하며 생산 단가는 현재 최대 1/3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존 완성차 기업들에 쌓인 인지도와 고객들의 신뢰도도 이러한 진입장벽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는데,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 개혁에 따라 기존 자동차 시장을 새로운 시장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생겨나고, 기존 완성차 기업의 상품을 선호했던 보수적인 소비자들이 테슬라, 리비안과 같은 기업들에게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기존의 기업들이 전기 모빌리티 산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낮아지는 전기차 진입장벽
자동차 생산에 대한 기술이 전무한 기업들이 점차 전기차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굳건히 굳어진 완성차 산업에 새로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진입장벽이 낮아진 이유와 더불어 전기차 플랫폼을 생산하여 제공하는 기업의 등장도 한몫을 합니다.
MIH라는 전기차 플랫폼(전기자동차의 바닥 기본 틀)을 생산하는 폭스콘과 전기차용 모터 및 인터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Nidec라 불리는 일본전산은 (2025년에는 전기차 플랫폼 제조 및 판매를 발표) 새로운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에게 플랫폼 및 각종 부품을 공급합니다. 테슬라의 경우 소프트웨어, 배터리, 파워트레인을 마찮가지로 전기자동차 산업에 진입하는 각종 기업에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조만간 전기차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대표하는 2차전지 배터리 기술력이 증진됨에 따라 배터리의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요구 자본력을 낮추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IT 기업들의 자동차 산업 진출
전문가들은 오히려 IT기업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2025년까지 자체 반도체 M1을 활용한 완전 자율주행차 애플 카 발표를 선언하였고 구글, 아마존 등 역시 해당 산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IT기업들은 이미 자체 클라우드 및 데이터 기술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단순 이동수단에서 다양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인 '모빌리티'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고 자율주행이 실현되면서 그에 따른 IT기능인 가상현실, 빅데이터 처리, 인공지능 등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애플의 애플카는 이동 중에 차 내부 공간에 가상현실을 도입하여 차량 내부 공간을 더 넓게 보이게 하여 쾌적하게 만들거나 회의장, 숲 속, 집안처럼 보이기 하는 등의 기술을 도입합니다.
특히 애플은 자체적으로 ios와 같은 운영체제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미래 자동차가 반드시 지녀야할 운영체제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기존 산업 구조 개혁에 따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업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가능성이 현재로썬 높고 관련 새로운 스타트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생겨 제2의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 같은 기업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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