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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TF 미국과 한국에 상장된 인도 인덱스 펀드 소개 및 비교

by 최춘덕 2021. 11. 29.

중국의 급격한 성장이 어느덧 끝이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최근 헝다 사태와 비싸지는 위완화, 그리고 미국의 집중 견제 등 이유는 다양한데요, 그래서 인도나 베트남 같은 신흥국으로 투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과 한국에 상장된 인도시장 인덱스 추종 ETF 대표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인도 INDA ETF (Ishares MSCI India ETF)

Ishares MSCI India ETF는 미국 ETF 시장에 상장된 인도 인덱스 펀드의 주도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계 최대의 펀드 운용사 Black Rock이 운영하는 ETF로 2021년 11월 기준 약 6조 원의 대형 자금이 몰려있습니다. INDA의 추종 인덱스는 모건스탠리에서 선정한 주요 기업 인덱스인 MSCI 지수를 추종하고 96개 인도 대표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장일은 2012년 2월 12일이며, 수수료는 0.69%, 배당은 분기별 지급인데 배당률은 0.24% 정도로 낮은편입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수익률이 56% 정도였으며 5년 평균 수익률은 무려 11%에 가깝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대형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가는 2021년 기준 40~50불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ishare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인도 INDY ETF (Ishares India 50 ETF)

Ishares India 50 ETF 역시 미국 ETF 시장에 상장된 인도 인덱스 펀드로써 INDA와 같이 Black Rock이 운용합니다. 자산규모는 INDA보다 작은 7000억 원 정도입니다. 

 

미국의 다우존스지수가 있듯이 인도에는 인도 대표 5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추종하는 Nifty라는 지수가 있습니다. INDY는 이런 Nifty를 추종합니다.

 

상장일은 2009월 11월 8일로 수수료는 0.93%, 배당은 분기 배당으로 약 0.07%로 역시 매우 낮습니다. INDY의 지난 1년간 수익률도 마찬가지로 매우 높았는데 56% 정도였고 지난 5년간 평균 수익률도 INDA와 비슷하게 11%였습니다. 해당 ETF 역시 주가가 40불에서 50불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에 상장된 Kosef 인도 Nifty 50

Kosef 인도 Nifty 50은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 키움증권이 운용하는 펀드로 약 302억원 가량의 자산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상장은 지난 2014년에 했는데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아직 신흥국에 투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앞선 두 가지 ETF에 비해 자산 규모가 작습니다. 

 

추종하는 인덱스는 INDY와 마찬가지로 Nifty 50이기 때문에 수익률이나 성장률은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수수료가 0.49%로 낮아보이는데 한국시장에 상장된 해외 ETF 특성상 기타 수수료가 0.1~0.2%가량 붙기 때문에 사실 수수료도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1년 주가는 16,000원 정도입니다.

 

각 ETF 간 비교

오늘 소개해드린 3가지 ETF 모두 결국엔 인도 시장 인덱스를 추종하기 때문에 어려가지 측면에서 거의 유사하나 MSCI 인도 지수에 비해 Nifty 50 지수가 금융 부분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정도만 아시면 될 듯합니다.

 

펀드 자금에 대한 안정성을 고려하신다면 INDA를 추천드리지만 Nifty 지수는 금융 기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산업에 대한 안정성은 Nifty 지수가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미미하지만 배당률이나 수수료를 생각한다면 결국 INDA ETF가 괜찮아보입니다. 또한 새벽에 HTS나 MTS 거래가 번거로우신 직장인들 같은 경우나 연금저축 펀드를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는 Kosef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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