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핵융합 기술에 대한 원리와 왜 세계가 핵융합기술에 주목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핵융합 기술에 대한 투자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내 관련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ITER 사업과 국내참여기업
ITER은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의 약어로 국제 핵융합 실험로라는 말입니다. 해당 실험은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제적인 대규모 실험입니다.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실험을 성공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어, 수소에너지와 더불어 궁극적인 미래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현재까진 정부 주도하에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나, 많은 한계점에 부딪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전부터 민간 주도하에 개발이 시작되어 ITER 사업으로 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의 다양한 기업들이 입찰을 통해 선정되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기업 및 종목들을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 관련글 : 핵융합 기술의 전망과 원리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기술 원리와 장단점을 쉽게 알아보자
핵융합기술은 수십억 년 동안 불타는 태양의 원리를 이용한 미래 에너지 신기술로 세계 수많은 기업들과 선진국들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마윈, 손정의 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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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2001년에 두산그룹에 편입되었으며 설비자재 제작 및 공급, 담수기술, 단조사업 및 건설 부문 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에너지 관련한 부분에 다양한 진출을 하였는데, 가스터빈, 핵증기시설, 각종 엔진 설계 및 제조를 주로 진행하다가 최근에는 풍력 , SMR, 수소 발전 등으로 투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TER과 관련하여 핵융합실험로 내부의 열교환 시스템에서 압력을 유지하고 과도한 압력이 발생할 경우 시설에 대한 안정성 유지시키는 가압기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모비스
모비스는 시스템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입니다. ITER에 모비스의 핵융합로 제어시스템이 채택되었습니다.
모비스는 CFS,CIS,MCS라는 3가지 제어시스템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 CFS : 사람의 대뇌처럼 전반적으로 시스템을 제어
- CIS : 시스템의 각종 위기상황 감시
- MCS : 전원 공급장치 제어
우선 해당 제어 시스템은3가지 부문으로 종류가 나뉘는데 사람으로 치자면 CFS는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제어하는 대뇌라고 볼 수 있고, CIS는 시스템의 응급상황을 감시하는 소뇌라고 볼 수 있으며, MCS는 전원 공급장치를 제어하는 심장과 같은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전반적으로 핵융합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통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 외 국내 참여 기업들
- 현대중공업
- SFA (에스에프에이)
- 원일
- KAT
- 넥상스
- 포스코
- 다원시스
- 효성(주)
그 외에 전반적인 공정을 관리하는 한전기술과 장비 및 기기를 제작하는데 현대중공업, 에스에프에이(SFA), 원일,KAT, 넥상스, 포스코 등의 기업이 참여 중이며, 전원 공급장치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다원시스와 효성이 있습니다.
특히 SFA는 융합로 내의 열차폐체 개발 및 제작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ITER외에 2차 전지 장비, 스마트 팩토리 설루션 장비, display 장비, 반도체 장비 등 미래 대표 산업의 각종 장비를 취급한다는 점이 인상 깊고 삼성디스플레이가 대주주로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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