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자동차 반도체)의 특징과 일반 반도체 차이 총정리

자동차에 사용되는 차량용 반도체는 여태껏 우리가 알고 있던 일반 반도체 여러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차량용 반도체의 특징에 대해 일반 반도체와 차이를 비교하며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반도체와 어떻게 다른가? - 차량용반도체의 특징 및 일반 반도체와 차이

차량용 반도체는 다른 반도체들과는 다른 고유한 여러 특징들이 있어, 제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 특징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종류의 다양성 차이 - 차량별 특화된 반도체와 적은 생산량

차량용 반도체는 기본적으로 비메모리반도체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뉠 수 있는데요, 각각의 차이점과 생산기업 현황 등은 ▽ 하단에 관련 링크를 넣었으니 필요하시면 참고해주세요. 

 

▷ 관련글 : 반도체의 종류 -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특징 및 종류, 생산기업 및 점유율 현황

 

메모리반도체에서 주요 품목이 D램, S램, V램 , NAND 등이 있고,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는 CPU, AP, DDI, GPU와 같은 주요 품목 등이 있는 것과 달리, 차량용 반도체는 이렇다 할 주요 품목이 거의 없이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은 무려 300개의 반도체가 요구되고, 그 종류 또한 수십 가지로 매우 다양합니다. 심지어 자율주행 Lv3 자동차에는 2000여 개의 반도체가 요구됩니다. 또한 모델별로 요구하는 반도체의 스펙이 상이합니다.

 

일반적인 PC나 스마트폰에 비해 자동차는 생산 자체가 상대적으로 작으므로, 차량 한 대당 다양한 종류 반도체를 요구하는 것에 비해, 개별 반도체 생산량 자체는 적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것이지요.

 

※ 엄밀히 따지자면 차량에도 NAND, D램과 같은 메모리반도체가 사용되긴하나, 차량용 전용 반도체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니 참고바랍니다!

 

 

높은 기술 장벽 - 까다로운 조건

차량용 반도체는 가전용 및 산업용 반도체와는 다르게 자동체 내부에서 작동해야하므로 고온, 고압, 습도 등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온도, 습도, 수명의 각 부분에서 더 나은 성능을 요구합니다. 하단의 표에 산업별 반도체의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가전용 반도체	산업용 반도체
적응가능 온도	- 40ºC ~ 150ºC	0ºC ~ 40ºC	-10ºC ~ 70ºC
적응가능 습도	0 ~ 100% 사이	조건 X	75% 이하
수명	15년 이상	1~3년	5~10년

 

생산 방식과 수익성의 차이

차량용 반도체는 20~30nm 공정에서 주로 생산되며, 대체로 구공정에서 다른 제품과 함께 생산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종류가 다양하면서, 생산량은 적고, 내구성 측면에서 고성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일반 반도체는 대체로 10nm 이하의 공정에서 주로 생산되고 품목별로 각각의 생산라인이 있습니다. 일반 반도체는 얼마나 사양을 좋게 하는지 , 회로 간 간격이 얼마나 좁은지가 그 성능을 결정하기 때문에, 기술력에 상응하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D램의 경우 원가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율을 보이며, 인텔의 고사양 CPU 제온 플래티넘 8280의 경우 10배 정도의 수익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도 어려우며, 특정 종류는 가격이 몇만 원에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은 글

▷  반도체 종류별 생산기업과 시장점유율

[반도체 종류 및 차이]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의 차이와 기업종류 및 점유율

▷ 차량용 반도체 종류 정리 및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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