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력셔리 전기자동차 제조 및 판매기업 루시드 모터스는 2021년 7월 나스닥 상장 당시 주가는 10불이었습니다만 상장 후 3달만에 주가가 폭등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이 약 10억달러를 루시드에 투자할 만큼 주목을 받는, 벤츠를 잇는 럭셔치 전기차와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테슬라에 "기술력은 인정하나 고급스러움이 없다"고 했던 루시드 모터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루시드 모터스가 세계의 조명을 받는 이유
루시드 모터스는 2007년 'Atieva'라는 이름의 배터리 관련 기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100여개의 배터리 특허를 기반으로 창업된 Atieva는 미국과 중국 환경기구로부터 초기 자금을 지원받을 정도로 배터리 분야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포뮬러 E의 공식 배터리 업체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상호명을 루시드 모터스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진입합니다.
이렇듯 루시드 모터스는 기본적으로 배터리 팩 및 파워트레인 같은 동력 장치를 개발,생산하였기 외부 기업의 아웃소싱 없이 해당 제품들을 자체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전기차 관련 소프트웨어, 트랜스미션을 직접 개발 및 제조하며 특히 자체 플랫폼 'LEAP' (Lucid Eletric Advanced Platform)은 자생구조에 힘을 더욱 실어줍니다. 자체 조달하는 각종 부품들과 플랫폼은 기업의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공급망관리 위험요소를 줄일수 있게 합니다. (여담으로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루시드 모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루시드 모터스의 대부분의 경영진들은 세계 유명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 아우디, 마쓰다 등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고 삼성, 애플과 같은 IT기업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19명의 주요 임원들 중 8명이 테슬라 출신입니다.
특히 루시드의 CEO이자 CTO인 피터 롤린스는 (Peter Rollins) 2009년 테슬라에 합류하여 모델 S 기술개발과 전기차의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에 앞장선 인물이었으며 테슬라 전 부사장이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마찰로 인해 테슬라에서 나와 루시드로 이직한 피터 롤린스는 영국 자동차 기업 '제규어'에서 10년간 수석 엔지니어였습니다.
루시드의 부사장 데릭 재킨스는 (Derek Jenkins) 전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관련 학교 ACCD(Art center college of Design) 출신으로 폭스바겐과 아우디에서 20년 정도의 경력과 마쯔다에서의 경력이 있습니다. 폭스바겐에서 수석 디자이너 였으며 '폭스바겐 시로코'를 디자인하였으며 아우디에서는 A8, A2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또한 일본의 마쯔다에서 마쯔다 3, 6, 미야타 디자인에 참여하여 2016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디자이너들의 역량으로 루시드 차량은 특히 디자인 및 마감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wood, metal, 알칸타라 등의 고급 원재료를 사용하여 높은 마감성을 보이고 차량 전면에서 루프까지 이어지느 윈도우와 32인치 디스플레이가 내재되어있습니다.
루시드 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루시드는 테슬라와 비슷한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가장 비싼 차종인 모델 S부터 시장에 선보인것 처럼 루시드 모터스도 2억원이 넘는 하이엔드 스펙 전기차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을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후 점차 가격이 저렴해지는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 에어퓨어 순서로 예약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은 미국환경보호청(EPS)으로부터 1회 완충으로 837km 주행등급을 등록받았습니다. 이는 서울과 부산의 왕복거리와 유사합니다. 테슬라의 모델 S 롱레인지 모델이 647km를 주행할 수있다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입니다. 해당 모델에는 114khw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있으며 최대 1111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고, 제로백은 2초 후반대라고 하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합니다.
루시드 모터스의 공식IR자료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독일의 메르세대스 벤츠 S클래스 (S65 AMG 모델)에 비해 약 40% 저렴하지만 힘과 제로백 수치는 거의 2배 정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전기차들의 양산 문제를 넘을 수 있을것인가
상당수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들이 개발 단계를 넘어 양산 단계에서 파산하거나 주저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슬라의 경우도 양산에 계획을 연간 수 차례 변경할 만큼 양산단계가 쉽지 않습니다. 루시드는 애리조나 주의 AMP-1과 LMP 양산공장과 향후 중국을 포함한 각 국에 공장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 있긴하나 안정적인 양산이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짐 크래머'같은 유명 분석가들은 닷컴버블처럼 전기차 시장이 버블일 수 있다며 투자에 신중을 가하라는 메세지를 던지기도 했는데요 닷컴버블을 딛고 살아난 퀄컴, 시스코같은 기업이 될 지 양산에 실패하여 위기에 처한 패러데이 퓨처와 같은 기업이 될지 혹은 테슬라와 같은 주가 상승을 보일지 앞으로 전망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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