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 2차 전지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그중 셀 내부의 양극재에 어떤 금속이 들어가는지에 따라 배터리의 종류가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양극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2차 전지의 구조 (셀, 팩, 모듈)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하단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배터리 단위] 2차 전지의 구성단위 - 셀/팩/모듈
국내 배터리 양극재 업체
국내에서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 5개입니다. 각 기업의 2021년 기준 생산량과 생산제품 등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면 포스팅을 끝까지 참고해주세요.
- 에코프로비앰
- 엘앤에프
- 포스코케미칼
- LG화학
- 코스모 신소재
※ 정렬 순서는 2021년 생산규모 기준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비엠은 2021년 기준 생산규모 6만 톤의 국내 1위 양극재 생산 기업이자, 세계 2위 양극재 시장 점유율 기업입니다.
모회사 에코프로에서 양극재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물적 분할하였으며, 기존의 NCM 뿐만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NCA와 CSG를 생산합니다.
※ CSG (Core Shell Gradient) : 니켈의 함량을 높인 NCM 배터리 중 하나로 에너지 밀도, 수명, 안정성이 향상된 제품
에코프로 비엠은 삼성 SDI, SK 온, 무라타 등에 양극재를 납품합니다.
엘앤에프 (L&F)
엘앤에프는 2021년 기준 생산규모가 4만 6천 톤 정도 되는 국내 2위 양극재 생산기업입니다.
자회사 엘앤에프 신소재를 통해 양극재 생산 및 개발을 진행 중이며, NCM 배터리에서 니켈 함량이 90%가 넘는 제품을 생산합니다. (대체로 타 양극재 기업의 하이니 켈 배터리에서 니켈 함량은 80% 정도)
엘앤에프는 LG에너지 설루션 , SK 온 등에 양극재를 납품합니다.
포스코 케미칼
포스코 케미칼은 2021년 기준 생산규모가 4만 톤 정도 되는 2차 전지 소재 기업으로 해당 기업은 양극재뿐만 아니라 음극재까지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입니다.
과거 2019년 포스코 ESM을 흡수 합병하면서 양극재 사업까지 진출했으며 현재 국내 배터리 3사 모두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최대 완성차 기업 GM과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G화학
LG화학은 과거 배터리 양극재 기업 GS이엠을 인수하면서 배터리 양극재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2021년 기준 양극재 생산규모가 약 4만 톤 정도입니다.
또한 LG화학은 중국의 화유 코발트와 합작하여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를 공급합니다.
LG화학은 하이니켈 NCM 뿐만 아니라, 최근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르고, 가격 변동성이 큰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는 이른바 코발트 프리 양극재를 개발하였습니다.
코스모 신소재
코스모 신소재는 2021년 기준 양극재 생산규모 9천 톤 정도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에 양극재를 공급합니다.
코스모 신소재도 엘앤에프와 마찬가지로 하이니켈 NCM으로 유명한데 니켈 함량이 무려 93%가 넘는 제품도 생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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