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의 줄임말)은 석유수출국 기구로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이러한 OPEC 말고도 OPEC +라는 기구가 더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OPEC + 에 등록된 회원국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OPEC + (OPEC 플러스) 회원국
우선 먼저 아셔야할 사항은 OPEC + 는 말 그대로 기존 OPEC 회원국에 '플러스' 하여 기존 석유 산유국이 추가된 것입니다.
즉 OPEC 플러스 = OPEC + 기타 산유국인 것입니다.
OPEC + 에 포함되는 회원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단에 정리한 모든 회원국들이 OPEC 플러스 회원국입니다.
OPEC + 회원국 (총 24개국)
▶ 기존 OPEC 회원국 ( 총 14개국)
- 중동 : 아랍에미리트 (UAE) , 이라크,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5개국)
- 남미 :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2개국)
- 아프리카 : 가봉, 나이지리아, 리비아, 앙골라, 알제리, 콩고, 적도기니 (7개국)
▶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 ( 총 10개국)
- 유럽 :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아시아로 분류하기도 함) (3개국)
- 중동 : 바레인, 오만 (2개국)
- 아시아 :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2개국)
- 아프리카 : 수단, 남수단 (2개국)
- 남미 : 멕시코
※ 매년 석유 생산량에 따라 OPEC 및 OPEC + 회원국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기존 OPEC 회원국이었으나, 자국에서 석유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석유 수입국이 되자 OPEC 회원국 자격에서 박탈되었습니다.
주목하실 점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이 TOP 3 안에 든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석유 국가 하면 중동의 국가가 떠오르는데, 신기합니다.
또한 미국도 산유국 연합체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엄청난 양의 셰일석유 및 가스 매장량이 확인되면서 적어도 TOP 5 안에 드는 산유국이라는 점입니다.
OPEC과 OPEC+ 비교
OPEC 과 OPEC + 공통점
두 기구 모두 자국의 석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산유국들 간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 국제 원유 공급량과 유가를 조절하기 위해 설립된 이익 단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OPEC과 OPEC + 차이점
사실상 OPEC과 OPEC + 간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굳이 차이점을 뽑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설립 시기 : OPEC은 1960년대 설립된 것에 비해 OPEC + 2010년대에 설립
- 회원국의 분포 차이 : OPEC의 경우 주요 산유국이 중동 국가
OPEC과 OPEC + 설립 목적
OPEC과 OPEC + 설립 목적
특히 OPEC의 경우 기존에는 가입국 간 정보 공유 등으로 원유 가격을 안정화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1,2차 오일쇼크 이외의 각종 치킨게임 , 가격 담합 등으로 인해 그들만의 카르텔이 아닌가 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2000년 후반 경제 위기 이후 저유가 시대가 계속되자 OPEC은 유가를 보호하기 위해 OPEC + 기구를 설립하여, 기존의 러시아 등의 비(非) OPEC 국가들을 섭외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의 공급량 결정으로 가격이 상승하지 않자, 다른 산유국까지 끌여들였다고 평가됩니다.
그러나 OPEC + 기구 설립도 회원국 간 분쟁이나, 담합을 어기는 등의 문제 그리고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저성장 및 소비증가율 감소, 환경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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